부산행, 좀비물 초보도 즐길 수 있을까? (입문자, 추천, 리뷰)
좀비 영화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도 부산행을 재미있게 볼 수 있을까? 보통 좀비 영화라고 하면 잔인한 장면과 무서운 분위기가 떠오르지만, 부산행은 단순한 공포 영화가 아니다. 가족애, 희생, 인간의 본성 같은 요소가 강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라 좀비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충분히 몰입할 수 있다.1. 좀비물 초보도 부산행을 즐길 수 있을까?부산행은 기본적으로 스토리 중심의 영화다. 좀비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영화의 핵심은 캐릭터들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감정과 갈등이다. 덕분에 기존 좀비물보다 진입 장벽이 낮고, 오히려 감동적인 순간들이 많다.특히, 부산행은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기차라는 공간적 특성 때문에 숨을 곳도, 도망갈 곳도 없는 상황에서..
2025. 2. 10.